​로버트 할리가 투약한 필로폰, 남용하면 목숨까지 잃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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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9-04-0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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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추신경 흥분제로 심혈관계 이상 등 일으켜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가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8일 체포했다. [사진=아이클릭아트]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면서 그가 투약한 필로폰의 위험성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9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에 따르면 필로폰은 암페타민의 한 종류로, 매우 강력한 중추신경 흥분제로서 1887년 처음으로 합성됐으며 1932년 의료계에 소개됐다.

의료용으로는 기관지 천식, 비만증, 우울증, 파킨슨씨병, 간질, 수면 발작, 등 치료에 사용돼 왔다. 암페타민류중에서 사회적으로 가장 문제되는 것은 메스암페타민인 필로폰(philpone·히로뽕)이다.

필로폰의 어원은 1941년 일본의 한 제약회사가 메스암페타민을 히로뽕이라는 상품명으로 판매하면서. 이 상품명이 그대로 우리나라에 전해져 메스암페타민을 가리키는 용어로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필로폰은 남용시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위험한 마약입니다. 소량 사용시 식욕감퇴, 호흡 및 심박동수 증가, 혈압상승, 동공확대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다량사용시에는 발열, 두통, 발한, 현기증 등이, 매우 많은 양을 사용할 때에는 홍조나 안면창백, 진전, 운동실조, 심혈관계 이상을 일으키는 위험성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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