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환율]日증시 하락 전환 속 엔화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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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9-04-0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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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달러 환율, 0.3% 하락

일본 증시가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안전자산인 엔화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8일 오후 3시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일비 0.26% 떨어진 111.44엔을 가리키고 있다. 엔/유로 환율도 125.11엔으로 0.16% 하락 중이다. 엔화 가치가 달러화와 유로화 대비 오른 것이다.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등 아시아 주요 증시는 차익 매물 속에서 오전 상승폭을 반납하고 약세로 전환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닛케이지수 하락에 연동해 엔화 매수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아시아 증시는 이날 미국의 3월 고용지표 호조와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 중국 부양책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이번 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졌다. 
 
팩트셋은 올해 1분기 S&P500 편입 기업들의 순익이 전년비 4.2%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대로라면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실적 감소를 보고하게 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분기 강한 랠리를 펼쳤던 미국 증시 주요 지수가 실적 감소 영향에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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