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인물 관련 연관어로 유관순·김구·안중근 등 언급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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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9-04-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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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임시정부 100주년 거대자료 분석 결과 발표

[문체부]

[문체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관련 연관어로 독립운동가·친일 등의 언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누리소통망(SNS) 게시물 11만여 건을 바탕으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대한 거대자료(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고 독립운동 관련 인물 연관어로 유관순, 김구, 안중근 등이 많이 등장했다고 8일 밝혔다. 독립운동과 관련한 장소 연관어로는 독립기념관, 아우내장터, 탑골공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서대문형무소나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시작된 상해 임시정부도 주목을 받았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의미와 관련한 연관어를 분석한 결과 ‘시작’이라는 핵심어가 가장 많이 등장한 가운데 ‘독립운동가’라는 핵심어가 뒤를 이었고, ‘일본·친일’이라는 핵심어도 언급량 기준 상위권을 차지했다.

1919년 3.1운동과 4월 11일 임시정부 수립을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가는 시작점’으로 인식하면서 임시정부 100주년을 계기로 ‘독립운동가 재조명’, ‘친일 청산’ 등을 통해 과거를 정리할 것을 주문했다고 국민소통실은 해석했다.

독립운동가 재평가 방안으로 많이 언급된 핵심어는 ‘후손에 대한 지원’으로 독립유공자 발굴, 공적 전수조사, 여성 독립운동가에 대한 관심도 나타났다. 친일 청산 방법으로 가장 많이 언급된 핵심어는 ‘관련자(후손)의 재산 환수’, ‘친일 예술가들에 대한 재평가’, ‘친일 인명 공유’ 등으로 나타났다.

‘독립운동’에 대한 집단별 연관어 분석 결과로는 시민, 학생, 여성 등의 핵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2년 전 안중근, 남자현열사, 애국지사, 함석헌 등 유명 인물들에 대한 연관어가 많이 나타난 데 비해 이번에는 평범한 사람들의 독립운동에 주목하는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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