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윤 총경·김의겸 함구하는 청와대 파렴치”

조현미 기자·최의종 인턴기자 입력 : 2019-04-04 14:40
4일 서울동부지검에 참고인·고발인 신분 출석
청와대 특별감찰반 민간인 사찰과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수사관이 4일 검찰에 재출석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주진우)는 이날 오후 참고인·고발인 보충조사를 위해 김 전 수사관을 소환했다.

변호인과 함께 오후 1시 10분께 검찰청사 앞에 도착한 김 전 수사관은 “피의자 조사 과정에서 (검찰이) 의문점이 남아있어 밝히기 위해 출석했다”며 “불분명한 점이 있다면 명백히 밝혀지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초기 청와대가 저한테 파렴치하다며 농락했는데 최근 윤 총경이나 김의겸 전 대변인 사건 등에 아무 언급도 하지 않고 함구하는지 왜 되묻고 싶다”며 “국민이 마음으로 심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과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문건' 의혹 등을 제기한 김태우 전 수사관이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서 고발인 자격으로 조사받기 위해 출석하며 검찰청사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나 특감반 민간인 사찰 수사와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 진행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곧장 청사로 들어갔다.

김 전 수사관은 지난달 20일 청와대 이인걸 전 특감반장과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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