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리 미투폭로, 정·재계 직접 겨냥...“악마의 미소 못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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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03-2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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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출신 배우 이매리(47)가 정계, 재계 인사의 성추행 등을 폭로하겠다고 예고했다. 기자회견까지 개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이매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6년 동안 당신들과 싸워왔다”며 “은폐시키려고 했던 모든 자들이 공범”이라고 전했다. 그는 방송인과 정치인, 대기업 임원, 대학 교수 등이 술 시중, 성추행 등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매리는 그들을 겨냥해 “악마의 미소를 잊을 수 없다”며 이에 대해 언급하지 말라는 압박도 받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매리는 오는 4월 중 시민단체와 기자회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매리는 1994년 MBC 3기 공채 전문 MC로 데뷔했다. 드라마 장길산과 연개소문 등에 출연했고 2011년 신기생뎐이 마지막 작품이었다.
 

[사진=AFC 트위터, 이매리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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