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라 키쿠오 소니코리아 대표 "브이로그 수요, '디카' 모멘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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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9-03-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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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이로그용 초소형 카메라 'RX0 Ⅱ' 출시

  • 가로 5.9㎝·세로 4.05㎝…4K 촬영 지원

"최고의 화질과 성능을 추구하는 전문가부터 일상을 찍고 공유하는 '브이로거(Vloger)'까지 다양한 영역에서의 높은 수요는 소니의 디지털 이미지 비즈니스에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쿠라 키쿠오 소니코리아 대표는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 레이어57에서 열린 초소형 프리미엄 하이엔드 카메라 'RX0 Ⅱ'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오쿠라 키쿠오 소니코리아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 레이어57에서 열린 초소형 프리미엄 하이엔드 카메라 'RX0 Ⅱ'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백준무 기자]

비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를 뜻하는 브이로그는 영상으로 일상을 기록해 SNS나 유튜브 등 영상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공유하는 새로운 트렌드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브이로그용 카메라 수요가 높아지면서, 위축된 디지털 카메라 시장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공개된 RX0 Ⅱ 또한 브이로그 촬영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가로 5.9㎝, 세로 4.05㎝ 크기로 성인 여성의 손바닥 안에 온전히 놓을 수 있을 정도다. 무게 또한 132g에 불과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
 

소니 'RX0 Ⅱ'[사진=소니코리아 제공]

카메라 본체의 크기와 화질이 비례한다는 업계의 일반적 통념과 달리 1형 대형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고품질 사진은 물론 4K 영상 촬영까지 거뜬하다.

180도 젖힐 수 있는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을 탑재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셀피' 수요에 대응하고자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자식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돼, 카메라를 손으로 들고 촬영하더라도 흔들림 없는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자체 스테레오 사운드 녹음 지원을 통해 별도의 마이크가 없이도 고음질 녹음이 가능하다.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2종 또한 함께 제공된다. '소니 이미징 엣지 모바일'을 통해 최대 5대의 RX0 Ⅱ를 무선으로 제어할 수 있다.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하거나 SNS에 올릴 수도 있다.

'무비 에디트 애드온'은 RX0 Ⅱ 전용 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이다. 촬영 중 수집한 추가 정보를 처리해 짐벌로 촬영한듯한 흔들림 보정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피사체를 분석해 자동으로 최적화된 앵글을 유지하는 '인텔리전트 프레이밍' 기능도 적용됐다. 화면 비율 또한 왜곡 없이 원하는대로 변경할 수 있어 각각의 SNS에 맞는 종횡비를 설정할 수 있다.

야외에서의 사용 또한 문제 없다. LCD 화면이 플립된 상태에서도 수심 10m까지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2m 높이의 낙하 충격은 물론 최대 200㎏의 무게를 견딜 수 있다. 다음달 1일부터 온·오프라인에서 예약 판매가 시작되며, 15일부터는 전국의 소니코리아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키쿠오 대표는 "카메라와 캠코더, 액션캠에 이르기까지 전체 영상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회사로서 사용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영상 솔루션을 더욱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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