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 '와일드캣'-'시호크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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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03-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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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추위, 해상작전헬기 2차 구매계획 수정안 의결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에 유럽 레오나르도의 AW-159 '와일드캣'과 미국 록히드마틴의 MH-60R '시호크'가 경쟁 입찰을 벌인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재로 25일 열린 119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해상작전헬기 2차 구매계획 수정안 등 2건을 의결했다. 
 

AW-159 와일드캣 헬기 [사진 = 연합뉴스 ]


당초, 와일드캣의 수의계약이 유력했다. 지난해 6월18일 공개입찰에서 와일드캣만 참여했고, 10월 31일 재공고에서도 와일드캣만 참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이후 미국이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FMS는 미국 정부가 동맹국에 무기를 판매할 때 품질을 보증하는 계약 방식이다.

군이 수정안을 의결한 이유는 미국 록히드마틴의 MH-60R '시호크'가 와일드캣보다 성능면에서 우수하기 때문이다.

두 기종 모두 대잠수함 공격, 구조와 수송 및 후송 작업까지 할 수 있는 다목적 헬기이지만, 시호크가 대형 기종이면서도 작전 수행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군은 경쟁입찰 방식을 최대한 활용해 시호크'를 9500억원 한도에서 구매한다는 전략으로 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MH-60S 시호크 헬기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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