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라멘집' 아오리라멘, 승리 이름값으로 큰돈 벌었는데 버닝썬 터지자 한순간 쪽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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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3-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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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게이트' 논란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승리 라멘집'으로 이름을 알린 아오리라멘 불매 운동도 확산되고 있다.

승리는 지난 2016년 일본 이치란라멘을 벤치마킹해 일본식 돈코츠라멘 브랜드 '아오리의 행방불명'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서울 청담동에 1호점을 열며 '승리 라멘집'으로 홍보해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 아오리라멘은 국내 43개, 해외 7개 등 국내외 5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명동점과 홍대점은 승리 가족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문호 클럽 버닝썬 대표, FT아일랜드 출신 가수 최종훈 등도 가맹점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 시스템에 따르면 아오리라멘 매출은 2017년 기준 약 40억원이다.

하지만 최근 버닝썬 논란이 불거지면서 승리가 각종 논란에 휩싸이자 일부 소비자들이 아오리라멘 불매운동에 나선 상황이다.

이에 아오리라멘을 운영하는 아오리에프앤비 측은 "기존 가맹점주, 아오리라멘 브랜드 보호를 위해 승리, 유리홀딩스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새로운 파트너와 회사 경영권 양도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군입대 문제로 승리가 대표 사임한 후 가맹점의 안정적인 영업을 위해 새로운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고 지난 7일 가맹점주들과 대책회의를 열고 1차적인 보상방안을 제공했다"며 "사태 전개에 따라 추가적인 점주 보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승리 라멘집[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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