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우려에...코스피 1%대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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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3-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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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미국의 장단기 금리 역전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자 코스피가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2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48포인트(1.44%) 내린 2155.51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8.15포인트(1.29%) 내린 2158.80으로 하락 출발했다.

지난 주말 장단기채권 금리 역전으로 인해 경기침체에대한 우려가 커지자 글로벌 주식시장은 급락했다. 미국 S&P500 지수는 1.90%, 나스닥 지수는2.50% 급락했고 유럽도 1~2%대 낙폭을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요 장단기 금리의 역전은 대표적인 경기침체 예고 신호"라며 "글로벌 증시 급락으로 코스피의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국채 3개월물 금리와 10년물 금리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역전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59억원을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현재 제각각 143억원, 1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주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2.47%% 내린 4만54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2.76%), LG화학(-2.77%), 포스코(-3.09%), LG생활건강(-1.58%), 네이버(-0.39%) 등도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7포인트(1.18%) 내린 735.20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10.46포인트(1.41%) 내린 733.51로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58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 각각 24억원, 18억원을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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