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반발매수세에 회복했지만…VN, 1000선 복귀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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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3-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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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4거래일 만에 상승…0.71% 오른 988.71로 마감

22일 베트남 주식시장은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최근 3일 연속 이어진 하락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이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6.93포인트(0.71%) 오른 988.71로 마감했다. 시가총액과 거래액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전일 대비 4.40포인트(0.48%) 뛴 912.27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큰 변동폭을 보이며 불안한 움직임을 이어갔지만, 거래 내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로 인해 4거래일 만에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지만, 전날 무너졌던 1000선 복귀에는 실패했다.

하노이 시장도 큰 변동폭을 보이며 불안하게 움직였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VN지수와는 달리 장중 하락세로 전환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장에서 잦은 변동폭이지만 상승 움직임을 유지해 전일 대비 0.28포인트(0.26%) 오른 108.09를 기록했다. HNX30지수는 0.56포인트(0.28%) 상승한 197.76으로 마감했다.
 

22일 베트남 주식시장 VN지수(위)와 HNX지수(아래) 변동 추이. [사진=베트남 사이공증권 웹사이트 캡처]


현지 매제 베트남비즈는 “최근 부진했던 은행, 석유, 철강 섹터에 현금이 유입되면서 지수가 오름세를 나타냈다”며 “오후 장에서 나타난 긍정적인 수요가 이날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특징 종목으로 소비재 섹터에서 비나밀크(VNM), 사이공맥주(SAB)는 각각 0.37%, 0.64%가 올랐다. 단, 마산그룹(MSN)은 0.59%가 떨어졌다. 은행 섹터에서는 텍콤뱅크(TCB)와 VP뱅크(VPB)을 제외한 나머지 대표 종목들이 상승으로 마감했다. TCB와 VPB는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군대산업은행(MBB), 비엣콤뱅크(VCB), 베트남투자은행(BID), 베트남산업은행(CTG)은 각각 0.44%, 0.45%, 0.86%, 1.81%가 뛰었다.

베트남 대표 부동산그룹인 빈그룹(VIC)은 3거래일 연속 하락을 끝내고 1.37% 올랐고, 빈홈(VHM)은 3.29%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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