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한국, 5·18 망언 징계지연 꼼수…4당 힘모아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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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9-03-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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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언 나온지 40일 지나…이달 임시국회 민생 현안·법안 처리에 신속 언급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자유한국당이 5.18 망언 의원 징계에 대해 계속 꼼수로 지연 작전을 편다면 나머지 4당이 힘을 모아 망언 의원 퇴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망원 의원을 징계하지 않는 것은 5.18 영령들과 유가족, 국민 모두를 모욕하고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5.18 망언이 나온지 40일이 지났지만 한국당은 아직도 망언 의원을 징계하지 않고 있다. 더 나아가 징계를 피하기 위해 온갖 꼼수를 동원하고 있다”며 “민주주의와 헌법가치를 부정하는 극우 정당이 되겠다는 생각이 아니라면 당장 징계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달 임시국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도 언급했다.

홍 원내대표는 “월 임시국회가 열흘 남았다. 탄력근로제 확대, 최저임금 결정 체계 개편 등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민생 개혁 법안이 많이 있다”며 “그러나 일부 상임위원회에서는 한국당 때문에 파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민생 현안과 법안 처리에 조금 더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달라”며 “싸울 땐 싸우더라도 국회는 일해야 한다. 당리당략만 따져서 국회를 또다시 파행으로 몰아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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