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영장심사 마치고 포승줄 묶인 채 유치장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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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9-03-2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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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중앙지법, 10시 30분부터 구속영장심사

  • 정씨, 결과 나올 때까지 인근 유치장서 대기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씨가 2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쳤다.

정씨는 이날 낮 12시 18분께 구속영장심사를 마치고 포승줄에 묶인 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 법정을 나왔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미리 준비된 차를 타고 곧바로 떠났다.

정씨는 구속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인근 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할 예정이다.

앞서 그는 오전 9시 35분께 중앙지법에 도착해 준비해 온 입장문을 낭독했다.

그는 “저에 대한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며 “(혐의에 대해) 다투지 않고 법원에서 내려주는 판단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임민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심사를 진행했다.

결과는 이날 밤늦게 또는 22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유통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19.3.21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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