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싫다” 김포공항 직원폭행 日후생성 간부, 불구속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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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9-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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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 마시고 김포공항 국제선 탑승장서 난동

술에 취해 김포공항에서 항공사 직원을 폭행한 일본 후생노동성 과장급 간부가 입건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0일 일본인 다케다 고스케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다케다씨는 전날인 19일 오전 9시께 서울 강서구에 있는 김포공항 국제선 탑승장에서 대한항공 소속 직원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사진=연합뉴스]


경찰 조사 결과 다케다씨는 하네다행 대한항공 여객기를 타려다 만취 상태를 이유로 탑승이 거부되자 “한국인이 싫다”며 난동을 부리고 항공사 직원들을 때렸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까지 폭행해 현장에서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다케다씨가 술이 깰 때까지 기다려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같은 날 오후 7시30분께 석방했다. 다케다씨 폭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케다씨는 우리나라 보건복지부에 해당하는 일본 후생노동성의 임금과장으로, 개인적인 용무로 방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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