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제8회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최

최윤신 기자입력 : 2019-03-20 11:05
- 20일 서울 시작으로 광주, 대구, 창원, 울산 등 전국 5개 지역서 개최 - 현대차그룹 부품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약 260개 업체 참여 - “자동차 산업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하며 사회적 책임 다하는 기업이 될 것”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사진=최윤신 기자]

협력사 우수인재 채용지원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다.

현대차그룹은 2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COEX)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국장, 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장, 오원석 현대·기아차 협력회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 행사를 가졌다.

이번 협력사 채용 박람회는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3월 28일), 대구(4월 8일), 창원(4월 16일), 울산(4월 30일)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현대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협력사들이 채용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하며 실제 채용으로 연결되도록 현대차그룹이 장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을 전담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 우수인재 채용 어려운 협력사에게 ‘기회의 장’

현대차그룹은 채용박람회의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주요 취업 전문 업체와 손잡고 '협력사 채용박람회 채용지원 시스템'을 운영, 협력사들이 온라인을 통해 우수 인재를 연중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전국적으로 약 260개의 협력사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 다양한 분야의 그룹사가 참여해 의미를 높였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현대차그룹은 우수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인재채용을 돕기 위해 2012년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축사에서 “이번 채용박람회가 구직자와 기업관계자 모두에게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현대차그룹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협력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협력사가 밀집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5개 권역에서 박람회를 실시한다. 이날 박람회를 시작으로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4월 8일 대구 엑스코, 4월 16일 창원컨벤션센터, 4월 30일 울산대학교체육관 등 총 5개 지역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현대차그룹은 전국적으로 약 2만여명의 청년 및 중장년 인재가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다양한 부대시설과 프로그램을 준비해 참여 업체와 구직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이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의 우수인재 채용을 꾸준히 지원하며 청년 실업률을 낮추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현대차 협력사 평균 매출액 17년간 3.9배 성장, 자산규모도 4.7배

현대차그룹은 자동차부품 산업의 발전이 곧 자동차 산업 및 국가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일념으로 매년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협력사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08년 협력사와 그룹 차원의 공정거래 협약 체결하고 2012년부터 협력사 대상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설·추석 등 매 명절 때마다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어려움에 빠진 중소 자동차 부품 협력사 생태계 강화를 위해 총 1조 6,728억원을 지원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의 2018년 평균 매출액은 2772억원으로 추정된다. 동반성장 활동이 본격화된 2001년(733억원)과 비교하면 17년 만에 3.8배 증가한 것으로 연평균 성장률은 8.1%에 이른다.

이는 현대·기아차의 성장과 함께 납품 물량이 증가하고 품질 경쟁력 향상에 따라 해외 완성차 업체로의 수출도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협력사 기업 규모의 경우 대기업 숫자는 2018년 156개사로 2001년 46개사 대비 3.4배 증가했고, 이중 중견기업 숫자도 같은 기간 37개사에서 130개사로 3.5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중견기업이 전체 1차 협력사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2001년 13%에서 지난해 51%까지 늘어났으며, 중소기업 협력사 비중은 같은 기간 84%에서 39%로 낮아졌다.

동반성장의 지속성을 보여주는 평균 거래기간 또한 국내 중소 제조업 평균인 11년을 3배 가까이 웃도는 32년으로, 특히 11년 이상 거래 협력사가 98%에 달할 뿐만 아니라 현대차 설립(1967년) 당시부터 40년 이상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협력사도 68개사에 이르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는 전세계 주요 지역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하면서 1·2차 협력사들의 해외 동반진출을 적극 지원, 2000년 당시 41개사에 불과했던 해외 동반진출 협력사 수는 800여개사에 이른다.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 뿐만 아니라 2·3차 협력사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자동차 부품산업 경쟁력 향상의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는 ‘선순환형 동반성장’을 발표하고, 2·3차 협력사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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