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민간 최초로 공익 산업보건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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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9-03-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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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청주에 '일환경건강센터' 개소

  • 협력업체 노동자 등에 보건 서비스 제공

(왼쪽 네번째)김형수 SK하이닉스 SHE 담당 전무와 (왼쪽 다섯번째)고동우 고용노동부 산업보건과장 등 관계자들이 19일 충북 청주 흥덕구 'S타워'에서 열린 '일환경건강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재단법인 숲과나눔과 함께 ​민간 기업 최초로 공익 산업보건센터를 설립했다. 

SK하이닉스는 19일 충북 청주 흥덕구 'S타워'에 '일환경건강센터'를 열고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반도체 산업 협력업체의 안전·보건·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의 일터를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민간 기업이 자사 직원이 아닌 협력사와 지역사회 영세사업장을 지원하기 위해 센터를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건강센터에서는 SK하이닉스 협력업체뿐만 아니라 지역 영세업체 노동자들에게도 산업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직업환경의학전문의, 산업간호사, 산업위생기사, 상담심리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한다. △1:1 건강상담 △안전·건강 관련 교육 △산재 및 직업병 예방을 위한 정보 제공 △산업재해 상담 △작업환경개선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거리가 멀어 건강센터를 이용하기 불편한 소규모사업장을 위해 '찾아가는 예방상담 및 교육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사업장 특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주와 노동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건강센터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이날 개소식에는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청주충북환경연합, 반도체협회, 충북도청, 청주시청을 비롯하여 SK그룹 SV위원회, SK하이닉스 등 관계자 약 70명이 참석했다.

장재연 숲과나눔 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여러 이유로 원청이나 정부의 의료 또는 산업보건 지원 시설들을 활용하지 못하는 협력사, 영세업체가 있다"며 "SK하이닉스와 함께 설립한 건강센터가 이런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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