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사건' 연관된 정세호 PD는 누구?…과거 인터뷰서"개똥 같은 소리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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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3-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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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스패치 "장자연, 정세호 PD 만나기로 했다는 문자 받은 지 2시간 뒤 사망"

‘고(故) 장자연 사건’에 정세호 PD가 연관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

18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장자연은 매니저 유장호로부터 정세호 PD를 만나기로 했다는 문자를 받은 지 2시간 뒤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4년 MBC에 입사한 정세호 PD는 드라마 ‘M’, ‘짝’ 등을 연출했다. 1998년부터 프리랜서로 활동한 정세호 PD는 ‘청춘의 덫’, ‘사랑공감’, ‘내인생의 황금기’ 등을 제작했고, 2011년에는 채널A의 드라마센터장을 맡기도 했다.

지난해 MBC ‘PD수첩’은 정세호 PD가 장자연 사건과 연관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PD 수첩’은 당시 정세호 PD는 태국 골프여행을 가면서 동행했던 이들은 모두 숙소를 떠나고 장자연과 둘만 남겨져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세호 PD는 ‘PD수첩’ 인터뷰에서 “개똥 같은 소리 하지 말라 그래”라고 언성을 높였다. 그는 “골프를 배우고 싶어 해서 그냥 갔을 뿐이다. 일행은 2박 3일인가 3박 4일 있다가 먼저 가고 나는 남은 게 다다”라고 해명했다.
 

[사진=MBC 'PD수첩'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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