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글로벌 기업 평판 48위… 국내 기업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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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9-03-1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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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 연차 보고서…삼성 26위→52위

[사진=LG전자 제공]


LG가 전세계 주요 기업의 평판 순위에서 2년 연속으로 50위권 내에 포함됐다. 특히 올해 50권 내에 포함된 국내 기업은 LG전자가 유일하다.

10일 국제 기업평가 전문 컨설팅업체인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I)'가 발표한 '2019년 글로벌 평판 100대 기업(2018 Global RepTrak 100)' 명단에 따르면 LG는 48위에 올랐다.

지난해(41위)보다는 7계단 하락했으나 2년째 '톱 50'에 이름을 올렸으며, 평가 등급도 조사 대상 기업들 가운데 가장 높은 '우수(strong)'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월풀(51위), 삼성(52위), 파나소닉(54위), 아마존(56위), 애플(57위), 지멘스(60위), 일렉트로룩스(67위) 등을 모두 앞질렀다.

삼성은 지난해보다 26계단이나 떨어진 52위를 기록했다. RI는 보고서에서 삼성의 순위 하락 이유에 대해 별도로 언급하지 않은 채 IT(정보기술) 업체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구글(14위)이 처음으로 '톱10'에 포함되지 못했으며, 아마존은 작년 23위에서 올해는 56위로 주저앉았다. 파나소닉도 지난해보다 25계단 떨어진 54위에 그쳤고, 페이스북은 100위 내에도 들지 못했다.

올해 기업 평판 '글로벌 톱 10'에는 롤렉스와 레고가 지난해에 이어 각각 1, 2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디즈니, 아디다스, 마이크로소프트(MS), 소니, 캐논, 미쉐린, 넷플릭스, 보쉬 등이 포함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세계 50개국의 76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했으며, 15개국의 소비자 23만여명에게 기업의 제품·서비스, 혁신, 근무환경, 거버넌스, 사회적 책임, 리더십, 실적 등을 평가하게 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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