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민주화운동 발원지, 역사적 공간 '보존'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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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채열 기자
입력 2019-03-0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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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항쟁 주역들의 정신을 계승, 발전

부산시가 민주항쟁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카톨릭센터, 부산민주공원, 동아대 승학캠퍼스 등 민주항쟁 발원지와 기념비를 방문할 예정이다.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지역 민주항쟁의 주역들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발전시킨다.

부산시는 부산광역시 민주화운동기념 및 정신계승위원회 주관으로 부산지역에서 발생한 민주항쟁의 주역들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민주화 역사 현장의 발자취를 찾아 나선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현장 답사에서는 6.10민주항쟁 중심지 표석이 세워져 있는 중구 가톨릭센터, 부산지역 민주항쟁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부산민주공원,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의 6월 항쟁도와 기념비, 6.10민주항쟁 당시 사망한 이태춘 열사 추락현장, 서면교차로의 4.19혁명 진원지 표석, 5.18 민주화운동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분신한 노동자 황보영국 열사를 기리는 오월 걸상, 부산대학교에 소재한 부마민주항쟁 발원비와 기념비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답사를 시작으로 민주화 정신을 기리고 부산지역 민주화 유적의 보존과 관리, 홍보를 강화할 방안을 위원회 차원에서 모색할 계획이다.

부산시 이범철 행정자치국장은 "부산은 부마민주항쟁, 6․10민주항쟁 등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민주화 운동들과 언제나 함께였다"며, "부산 지역 내 민주화 유적을 보존하고 시민 누구든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홍보하여 부산에 민주주의 정신이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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