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이면 충분합니다" 버닝썬 최초 고발자 김상교씨, 승리 저격 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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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03-0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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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상교 인스타그램]


버닝썬 최초 고발자인 김상교씨가 빅뱅 승리 수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씨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승리 군대 기사떴네요. 25일에 입대한데요"라는 댓글에 이같은 반응을 보였다. 승리와 버닝썬 등에 관한 경찰 수사가 3주 내에 충분히 의미있는 결과를 낼 수 있을것으로 본 것이다.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경찰 유착 혐의를 입증할 주요 증언과 물증을 확보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광수대는 경찰 유착 의혹을 밝히기 위해 버닝썬의 1년치 장부를 확보해 회계 내용을 분석 중이다.

하지만 김씨의 자신감과 달리 3주내에 수사 결과가 나올지는 의문이다. 경찰유착, 성접대, 마약 등 의혹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버닝썬 수사에 중요한 '키'인 승리가 군대를 가면 수사는 난황을 겪을 가능성이 다분하다.

다만 승리가 입대하더라도 수사는 이어질 수 있다. 경찰이 군 수사기관과 공조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훈련소에 입소하면 조사가 불가능해서, 수사가 지연될 것이라는 법조계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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