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한국당 5·18 망언 3인방 징계...유야무야 넘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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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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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 페이스북 [사진=페이스북 캡처]

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은 8일 “자유한국당이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에 대한 징계를 유야무야 넘기려 한다”고 비판했다.

천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전당대회니 당 윤리위원장 사의표명이니 하며 시간만 끌다가 솜방망이 처분을 하려는 의도라면, 반드시 크게 후회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5‧18 망언 공청회의 주역들에 대한 징계 거부는 결국 자유한국당 스스로 5‧18에 대한 폄훼‧왜곡 세력이라는 사실을 만천하에 확인한 격”이라고 했다.

또 “끝내 망언 의원들을 감싸고 돈다면, 그 결과는 자유한국당이 국민의 힘으로 해체되는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앞선 지난 7일 천 의원은 “전두환 신군부 국보위에 가담한 236명이 보국훈장을 비롯한 훈‧포장을 받았다”며 “이 잘못된 상훈이야 말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폄훼이자 역사왜곡”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4‧19혁명까지 이뤄진 서훈을 5‧18까지 확대해 5‧18민주화운동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임을 대내외에 천명하고 그 공적을 역사에 영구히 기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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