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동아시아의 안전과 한일관계’ 국제학술심포지엄 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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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03-0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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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난·안전공동문화체 구축 구상

  • 포스트 3·11 한일관계 및 협력관계의 방향성을 가늠

일본 치바현에서 열린 2018 한일시민 100인 미래대화[사진=고려대 글로벌일본연구원 홈페이지]

고려대 글로벌일본연구원 사회재난안전연구센터가 오는 9일 ‘동아시아의 안전과 한일관계-3.11 대지진 이후 새로운 협력 아젠다의 모색’을 주제로 한양대에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2011년 3·11 동일본대지진 이후 일본이 맞이한 복합적인 위기상황의 실체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국가시스템을 뒷받침하는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일본의 변화와 대응책을 조명한다.

최근 경색된 한일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재난·안전 문제를 새로운 협력 어젠다로 제시하는 동아시아 ‘재난·안전공동문화체’의 구축 가능성도 모색한다.

인류가 직면할 수 있는 재난대책과 위기관리 방법을 논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김영근 고려대 교수, 전성곤 한림대 교수, 야마 요시유키 간세이가쿠인대 교수, 가와무라 가즈노리 도호쿠대 교수 등 재난·안전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학자 16명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김영근 교수는 ‘한일관계의 위기관리 및 재난안전공동체 구상’을 발표한다. 그는 “일본의 ‘복합적 연쇄위기’에 대한 종합적 이해와 동아시아 세계가 나아가야 할 진로를 조망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스트 3·11 한일관계 및 협력관계의 방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일본의 대표적 재난안전 전문가인 가와무라 도호쿠대 교수가 엮은 ‘일본의 재난·안전과 지방자치론: 포스트 3·11동일본대지진의 거버넌스’(진인진)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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