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신창재 회장·FI 지분 공동매각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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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3-0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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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교보생명은 신창재 회장과 재무적투자자(FI)들의 지분 공동매각설에 대해 7일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최근 교보생명 최대주주(신 회장)와 FI 간의 협상 과정과 관련한 일부 매체의 공동매각설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특수관계인 포함 36.91%의 지분을 갖고 있다. 어피니티에퀴티파트너스 등 5개 FI는 보유지분 29.34%에 대한 풋옵션(특정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을 갖고 있다.

FI들의 풋옵션 행사 가격(약 24%에 2조123억원)을 놓고 신 회장이 난색을 보이자 양측 지분을 합쳐 제3자에 매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고 일부 매체는 보도했다. 매각 대상으로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이 거론됐다.

이에 대해 교보생명은 "이번 풋옵션 협상은 최대주주 개인과 FI 간 협상으로 법률대리인들이 선임돼 전담하고 있다"며 "회사 관계자가 최대주주 개인의 대리인 자격으로 금융지주와 접촉해 지분매각 협상을 벌인다는 것은 업무상 배임에 해당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도 전혀 맞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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