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고 박용곤 두산 명예회장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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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9-03-0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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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후 나가고 있다. [사진= 류태웅 기자]


나란히 재계 서열 1, 2위인 삼성그룹, 현대차그룹의 이재용, 정의선 부회장이 고(故)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기렸다.

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오후 3시45분께 이틀 째 박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차에 내린 직후 곧장 빈소로 향했다. 약 20분간 조문한 이 부회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미북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에 방문했을 당시 삼성전자 현지공장을 방문하려 한 게 사실이느냐"는 본지 기자의 질문을 뒤로하고 차에 올랐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후 나가고 있다. [사진= 류태웅 기자]

이보다 약 1시간 30분 앞선 오후 2시 10분께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이 조문했다. 

앞서 전날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조문한 것을 감안하면 주요 그룹 총수가 모두 조문을 마친 셈이다.

이날 이른 아침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조문을 마쳤다. 그는 "(고 박용곤 명예회장은) 제가 존경하던 분이다"며 고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현재까지 재계에선 이밖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겸 GS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등이 조문했다.

정치인 가운데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일행 2~3명과 함께 조문했다. 그는 약 15분간 머물다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의 환송을 받으며 이동했다.

이밖에 두산그룹 모델로도 활동한 배우 이영애씨와 하지원씨가 조문 행렬에 가세했다.

한편 현재 빈소에는 고인의 동생인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겸 대한상공 회의소 회장과 장남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차남 박지원 부회장, 장녀 박혜원 두산매거진 부회장 등이 조문객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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