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선물 "원·달러 환율, 1120원대 중반에서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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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03-0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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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원·달러 환율이 1122~1128원 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6일 "​방향성 설정이 쉽지 않아 보이는 가운데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위안화 동향과 외국인 주식 동향 주목하며 112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미 달러화는 예상 외로 호조를 보인 미국 경제지표로 인해 주요 통화에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미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9.7로 상승했으며, 12월 신규주택판매는 3.7% 증가해 7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지표 호조와 유통기업들의 실적 호조에도 0.05% 하락했다. 미 10년 금리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의 금리 동결 기조가 정당하다고 밝혔고,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완전고용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언급해 비둘기파적(통화완화선호) 견해를 재확인했다.

전승지 연구원은 "미 달러는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이는 미 경기와 긴축 기대가 약화되고 있는 유럽중앙은행(ECB), 정정 불안이 부각된 캐나다 등에 지지력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도 미 달러의 지지력과 북미 회담 실망, 우리 수출 고민 등에 하방 경직성을 나타내고 있으나 북·미 회담 결렬에도 30bp 이하의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CDS 프리미엄, 미·중 무역협상 기대 등이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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