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국무조정실장 "미세먼지, 정부 모든 수단과 대책 강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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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19-03-0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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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

  • 5일 미세먼지 대응 긴급차관회의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이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미세먼지 관련 긴급 차관회의를 주재하고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은 5일 "미세먼지 원인에서 중국발 스모그와 미세먼지의 유입, 최근 대기 정체 현상 등이 큰 요인을 차지하지만, 우리 정부로서는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대책을 강구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노 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미세먼지 관련 긴급차관회의를 열어 이 같이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앞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미세먼지 고강도 대응을 주문한 바 있다.

이날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전라권(광주·전남·전북), 강원 영서, 제주 등 총 12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 중이다.

특히 수도권, 충청권 등에는 비상저감조치가 오늘까지 닷새째 발령됐다.

노 실장은 "미세먼지가 사상 최악의 상황인데 환경부와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내일도 이어질 전망이다. 많은 국민이 불안해하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유 여하를 떠나 국민께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추가로 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노력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 고용노동부 임서정 차관, 국무조정실 최병환 1차장, 차영환 2차장, 환경부 유제철 생활환경정책실장, 보건복지부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 이진석 정책조정비서관, 김혜애 기후환경비서관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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