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H신라레저 “코스닥 상장 철회”...지난해 이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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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3-0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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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MH신라레저 제공]


골프장 운영업체 KMH신라레저가 또 상장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11월 코스닥 상장 철회를 결정한 이후 두 번째다.

5일 회사는 “지난 1월 2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공모 승인을 결정했지만, 투자자 보호 등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하여 이번 공모를 추후로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대표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와 논의한 끝에 잔여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회사는 기업공개 시장의 투자심리 위축에 따라 기업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렵다며 공모를 연기한 바 있다. 올해는 시장 눈높이에 맞춰 공모 물량과 희망공모가를 낮춰 사장에 도전했지만 돌연 상장철회 결정을 내린 것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KMH신라레저의 상장심사를 하는 과정에서 상장철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며 “상장을 다시 할 때는 상장 예비심사청구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KMH신라레저는 1986년 설립됐으며 경기도 여주에 27홀 규모의 골프장 신라CC(컨트리클럽)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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