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 트럼프 통역은 이연향 박사…김정은 '1호 통역' 신혜영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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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2-2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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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숙소 앞 북미정상회담 정상 그림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북미정상회담 첫 일정으로 2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만찬이 열리는 가운데 양측 통역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의 통역사로는 이른바 '닥터 리'로 불리는 미국 국무부 소속 통역국장 이연향 박사가 나설 예정이다. 이 박사는 지난해 6월 열린 1차 정상회담 때도 통역을 맡은 바 있다.

이 박사는 연세대 성악과 출신으로 한국외대 통역대학원을 나왔다. 2000년대 초반부터 미 국무부 한국어 통역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통역을 담당했다.

북한 측 통역은 1차 회담 때 배석한 김주성 통역관 대신 신혜영이라는 이름의 여성 통역관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백악관이 발표한 만찬 배석자 명단에 북한 통역사로 신혜영이 표기돼있다. 지난해 10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때 여성 통역관이 김 위원장의 옆에 있었는데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

북한 외무성 소속인 김주성 통역관은 태영호 전 북한 대사관 공사가 낸 저서 '3층 서기실의 암호'에서 김 위원장의 전담 통역팀인 '1호 통역'으로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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