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이마트 vs 현대카드-코스트코…할인마트서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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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9-02-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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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스신세계 삼성카드 플레이트 [사진=삼성카드 제공]

삼성카드가 이마트 트레이더스 특화 카드를 출시하면서 현대카드와의 할인마트 시장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삼성카드는 창고형 할인점인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최대 5%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트레이더스신세계 삼성카드'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트레이더스신세계 삼성카드는 포인트 적립의 형태가 아닌 결제일 할인 혜택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전월 이용실적이 100만원 이상일 경우 당월 트레이더스 이용금액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실적 40만~100만원 미만이면 트레이더스 3% 할인, 전월 이용실적 40만원 미만이면 트레이더스 1%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사진=IFEZ 제공]

지난 18년간 코스트코와 독점 계약을 맺어왔던 삼성카드는 5월을 끝으로 제휴 계약이 종료된다. 1개 국가에서 1개 카드사와만 계약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 코스트코는 5월부터 삼성카드 대신 현대카드와 새롭게 손을 잡고 제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현대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창고형 할인마트인 코스트코 전용 카드인 '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의 가입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이 카드는 코스트코 이용금액의 1~3%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이용금액이 50만원 미만이면 1%를, 50만원 이상이면 3%를 적립해주는 식이다. 적립한도도 연 50만포인트로 기존 삼성카드보다 높아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삼성카드가 이마트 트레이더스 단독 제휴 상품을 출시하면서 최근 코스트코 제휴 카드를 내놓은 현대카드와의 고객 선점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초반 마케팅 경쟁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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