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VN, 3거래일 연속 상승…970선 웃돌아

정혜인 기자입력 : 2019-02-20 17:14
VN지수,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여만에 970선 넘어서

[사진=베트남비즈]


20일 베트남 주식시장은 상승 마감했다. 호찌민과 하노이 시장이 서로 엇갈린 결과를 나타낸 전날과는 다른 결과다. 호찌민 시장은 장 초반부터 강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하노이 시장은 상승 후 두 차례나 하락으로 전환하기는 했지만, 거래 직전 회복세로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단 오름폭을 크지 않았다.

이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6.23포인트(0.65%) 오른 970.58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17일(971.60) 이후 4개월여 만에 최고치이자 처음으로 970선을 웃돈 것이다.

VN지수는 이날 거래 시작부터 강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오전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폭이 크게 줄어 하향 곡선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이내 회복세로 전환, 거래 마감 때까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VN지수는 지난 18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과 거래액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전일 대비 3.98포인트(0.44%) 오른 911.8을 기록했다. VN30지수가 91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2월 14일(918.79)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전날 하락세를 보였던 하노이 시장은 이날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장중 두 차례의 급락세를 보인 탓에 상승률은 미미했다. 이날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전일 대비 0.09포인트(0.09%) 뛴 106.30으로 거래를 마쳤고, HNX30지수는 0.14포인트(0.07%) 오른 193.17로 집계됐다.
 

20일 베트남 주식시장 VN지수(위)와 HNX지수(아래) 변동 추이. [사진=베트남 사이공증권 웹사이트 캡처]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거래 시작 직후 베트남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그러나 이내 매도세가 유입돼 상승세가 주춤했다”며 “VN지수는 빈홈(VHM)과 일부 은행 종목의 강세에 상승폭을 회복했다. HNX지수도 아시아산업은행(ACB) 등 일부 대형주의 움직임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고 전했다.

특징 종목으로 VHM의 주가는 전일 대비 3.91% 뛰었고, 빈 그룹(VIC)은 0.43%가 올랐다. 은행 섹터의 군대산업은행(MBB), 베트남개발은행(BID), 비엣콤뱅크(VCB), 베트남산업은행(CTG) 등은 각각 0.46%, 3.34%, 0.17%, 0.49%가 상승했다. 반면 텍콤뱅크(TCB)는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고, VP뱅크(VPB)는 0.24% 떨어졌다. 하노이 시장에 등록된 ACB 주가는 0.33%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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