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최대 22Kw '전기차 무선충전' 시스템 개발 현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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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구 기자
입력 2019-02-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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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불신사업협력포럼에서 자율주행 공동연구 ‘단군프로젝트’ 성과 발표

  • - 전기차 무선충전 시스템 개발 현황 전시 진행

프렌치 테크 데이에서 전기차 무선충전 시스템 개발현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르노삼성 제공]


르노삼성자동차가 가장 진보한 형태의 무선충전 기술 및 표준 개발 성과를 공개했다. 또한 한국과 프랑스 공동 자율주행차 개발 연구인 '단군 프로젝트' 등을 통한 신산업 분야 협력에 나선다.

르노삼성은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5차 한불신사업협력포럼’ 및 이와 연계한 ‘2회 프렌치 테크 데이즈’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이날 포럼에서 한국과 프랑스 공동 자율주행차 개발 연구인 ‘단군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했으며, 함께 열린 프렌치 테크 데이에서 전기차 무선충전 시스템 개발현황 전시를 진행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2016년부터 한국과 프랑스 정부의 공동 지원을 받아 전기차 기반의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위한 단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단군 프로젝트에서는 저속 자율주행 알고리즘인 ‘혼잡주행 지원시스템(TJA)’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일반 자율주행 기술보다 한결 간단한 접근방식이어서 빠른 시일 내 현실화 가능할 전망이다. TJA는 이미 상용화된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 등 기본 시스템을 활용해 50㎞/h 미만의 저속주행 시 차선이탈방지와 차간거리조절 등을 자동수행하며 안전한 자율주행을 구현한다. 지난해 8월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아 테스트 중인 전기차의 공도 시험 주행도 진행했다.

제5차 한불신사업협력포럼에 참석했던 프랑스 경제재정부 인사들이 한양대 ACE Lab을 방문하여 단국프로젝트의 연구현황과 연구차량을 둘러 보았다. (왼쪽부터) 르노삼성자동차 진학성 수석, 발레오 김성호 사장, 한양대학교 선우명호 교수, 프랑스 경제재정부 자비에 메를렝(Xavier Merlin) 부국장, 플로랑 베르트랑(Florent Bertrand) 한국협력담당, 르노삼성자동차 마크 보사(Marc BAUZA) 이노베이션 프로젝트 리더, 르노 단군프로젝트 담당 알렉산드레 아르망 (Alexandre Armand) [사진=르노삼성 제공]


또한 르노삼성은 카이스트, 자동차부품연구원 등과 함께 2016년부터 진행한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 성과도 공개했다. 전송출력 최대 22Kw, 효율 90% 이상 수준의 현재까지 가장 진보한 무선충전 기술 및 표준을 개발 중이다. 해당 기술은 유선충전 기준 최대출력 43kW 충전과 무선 충전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Hybrid) 충전 방식 기술도 포함하고 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한국은 르노 그룹 내에서도 가장 경쟁력있는 연구개발 인력을 갖추고 있으며, 외부에도 훌륭한 파트너들이 많다”며 “한국과 프랑스의 협력이 미래 자율주행, 친환경차 연구에서 중요한 성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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