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월 수출 8.4% 감소…對중국 수출 17.4%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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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9-02-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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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일본의 지난 1월 수출(속보치)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재무성은 20일 일본의 1월 수출이 5조 5742억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8% 감소보다 크게 낮은 것이다. 

일본 수출은 2개월 연속 전년 대비 줄어들었다. 수입은 6조9895억 엔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0.6%가 줄면서 10개월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수출이 크게 줄면서 일본의 1월 무역수지는 1조4152억 엔 적자로 나탔다. 이는 시장 예상치 1조109억엔 적자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수출 감소에 가장 큰 타격을 준 것은 대(對)중국 수출이었다. 일본의 대중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7.4%나 줄었다. 반면 미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늘었다. 중국에 대한 수출이 줄면서 아시아에 대한 수출액은 13.1% 감소했다. 유럽 수출액은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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