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2' 정겨운 울린 김우림 장모의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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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2-1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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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밝혀

[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정겨운이 장모의 위로에 눈물을 흘렸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겨운이 아내 김우림과 함께 처가를 찾은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정겨운의 장모는 정겨운에게 "아빠가 겨운이한테 이름이 뭐냐고 물어볼 때,  겨운이가 아무렇지도 않게 가만히 있었는데 지금도 왜 그랬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우림은 "난 내가 힘든 걸 나 스스로 아는데 오빠는 본인이 힘든 걸 모른다. 그런 일이 있으면 다른 데 있는 사람처럼 행동한다. 그래야 살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대신 설명했고, 정겨운은 “아픈 모습 힘들어하는 모습 보이고 싶지 않고, 울고 싶지 않고, 그런 마음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우림은 "아빠가 우는 것만으로도 안 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아빠한테 먼저 ‘아빠가 그렇게 힘들면 나는 오빠 안 만나도 된다’고 말을 한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김우림 모친은 두 사람이 헤어졌을 당시를 말하며 "우림이가 매일 방에서 밥이 안 넘어간다고 했는데 이혼이 죄는 아니잖아. 그게 마음속에 주황글씨처럼 남아있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쩔때 위축돼 있고 자신 없어 하는 모습 보면 우리가 같이 있으면서 얘를  몰아가는 것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정겨운은 눈물을 흘리며 "부모님께 정말 죄송해요. 너무 힘들게 해 드린 것 같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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