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1분기 큰 기대 하기엔 이르다"[IB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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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입력 2019-02-1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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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삼성전기의 1분기 매출은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해 아직 큰 기대를 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왔다.

IBK투자증권은 19일 삼성전기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7.2% 증가한 2조1418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312억원으로 8.4%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듈 사업부가 성장을 주도하겠지만 기판사업부와 컴포넌트 사업부의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또 5G 시장이 확산됨에 따라 삼성전기의 역할도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5G의 확산에 따라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전기차에 대한 시장도 확산될 것"이라며 "내연기관과 비교해 전기차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5~10배 더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매출액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15만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부진 가능성은 이미 주가에 과하게 반영된 수준"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주력제품인 MLCC의 업황도 호조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지난 18일 1.81%(2000원) 오른 11만2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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