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전 돌풍에 목표주가 상향"[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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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입력 2019-02-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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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LG전자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가전 부문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DB금융투자는 17일 LG전자(LG이노텍 제외)가 1분기 영업이익으로 9020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8000억원대 전후으로 형성된 시장 컨센서스보다 높은 수준이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투자설명회(NDR)을 실시했는데 화두는 가전과 모바일(MC)였다"며 "신 가전의 돌풍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들 제품이 H&A 내에서 비중을 높이면서 전체 H&A 실적을 견인하고, 매출성장률과 영업이익률도 지난해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이어 "MC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에 예상보다 큰 손실로 실망을 안겨줬지만, 효율적인 비용 통제와 원가 개선으로 1분기부터 영업손실이 줄어드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DB금융투자는 상반기에는 가전, 하반기는 전기장치(VC)로 상승 동력이 이어지고, 투자심리가 반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려 섞인 모바일 부문에 대한 시각을 실적 개선으로 보여주는 게 추가적인 주가 상승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B금융투자는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이전보다 8000원 높은 8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한편, LG전자의 주가는 지난 15일 종가 기준 전거래일보다 0.41%하락한 7만2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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