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 "미중무역협상, 내주 워싱턴서 무역협상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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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19-02-1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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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위급 협상서 진전 거뒀지만 최종 합의만 남아있어"

[사진=신화통신]

미국과 중국이 14~15일 이틀간 열린 고위급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지만 다음주 워싱턴에서 무역협상을 계속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다음주 무역협상을 진행한다며 베이징이 아닌 워싱턴에서 다시 만나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고 매체가 전했다. 이어 이틀간 진행된 고위급 협상에서 '진전'을 거뒀지만 협상이 타결되기에는 충분하지 않아 다음주 협상을 이어간다고 덧붙였다.

미·중 무역 협상단은 지난 11일 차관급 협상을 진행한 데 이어 14일 이틀간의 고위급 협상을 시작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 므누신 재무장관과 류 부총리가 각각 양측 대표단을 이끌고 지난달 말 워싱턴 회담에 이어 고위급 협상을 진행했다. 

미국과 중국 양국은 '무역 전쟁' 종료를 위해 베이징에서 고위급 협상을 벌였다. 양국은 협상 시한이 다가오자 파국을 막기 위해 시한 연장 가능성을 검토했지만 연장을 위한 요건마저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현재, 미·중 양측 협상 대표단은 이틀간의 협상 일정을 마쳤지만 협상 결과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나 언급은 없는 상태다.

라이트하이저 대표와 므누신 장관은 15일 오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베이징 호텔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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