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광고·커머스 고도성장에 인터넷업종 Top pick"[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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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입력 2019-02-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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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카카오가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광고와 커머스 등 기타부문에서 고도성장을 이루면서 인터넷업종 최선호 주(Top pick)에 올랐다.

KB증권은 15일 카카오의 작년 4분기 영업익이 전년보다 87.7% 감소하는 등 부진했지만, 광고와 기타부문을 중심으로 한 높은 성장에 주목해 인터넷 업종 최선호 주로 제시했다.

부문별로 보면 광고와 콘텐츠, 기타 사업 부문의 매출액이 각각 전년보다 13.9%와 18.2%, 48.4% 성장했다. 특히 기타 부문에서 커머스 (+41%)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업이 고성장을 기록하면서 양호한 매출에 기여했다.

카카오의 2019년은 신규 사업의 수익화와 실적개선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KB증권은 전망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핵심 사업인 광고부문이 전년 대비 18.0% 성장하면서 매출과 이익성장을 견인하고, 신규사업부문은 수익화와 비용 통제로 적자규모 축소가 예상된다"면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신규 광고상품이 출시 예정인 2분기를 기점으로 광고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이익 레버리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플랫폼 비즈니스 특성상 매출액 성장이 전제된다면 수익성 개선은 비용통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수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B증권은 이러한 전망을 토대로 카카오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당초보다 2.2% 상향조정한 13만8000원을 제시했다.

한편, 지난 14일 카카오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45% 오른 10만5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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