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트럼프 방위비분담금 추가 인상 예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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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9-02-1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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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 방위비 분담금 추가 인상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이 올해에 이어 향후 몇 년 간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나는 좋은 무역협상과 좋은 군사 거래를 맺는 데 대해 걱정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며 "한국의 경우 (주한미군 주둔비 인상 관련) 내 요청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전화 몇 통에 5억 달러를 더 지불하기로 했다"며 "'왜 이전에는 올리지 않았냐'고 묻자 그들은 "아무도 요구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또 '그것(방위비 분담금)'은 더 위로 올라가야 한다는 표현으로 분담금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대우조선 노조 ‘현대重에 매각반대’ 투쟁 본격화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현대중공업에 회사가 매각 되는 것에 반대하며 지역 정치권 및 시민단체와 힘을 합쳐 투쟁을 본격화한다.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13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 노조 회의실에서 '대우조선 매각반대 범시민단체 및 각 정당 간담회'를 열고 지역 정당 및 시민단체와 매각 정세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는 전체 노동자의 고용안정 및 생존권 사수·노조 및 단체협약 승계·국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3대 목표와 동종업체 매각반대·노조 참여 보장·분리매각 반대·해외매각 반대·투기자본 참여 반대 등 5대 기본 방침을 발표했다.

▲새해부터 고용참사…홍남기 "무거운 책임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일자리 확대에 나서 당초 신규채용 규모 2만3000명은 착실히 추진하고 추가로 2000명 이상을 더 채용토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1월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1만9천명 증가해 2개월 연속 한 자릿수 증가에 머무는 등 엄중한 상황"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국정 운영의 최우선 순위를 일자리 여건 개선에 두고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월 실업률이 4.5%로 1월 기준으로 2010년 이후 가장 높아진 것과 관련해 "올해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예년보다 일찍 시작하면서 모집과정에서 고령층 구직활동이 크게 증가했다"며 "실업률 상승에는 고령층 실업자 증가도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5·18 모독 논란 일파만파…국민 10명 중 6명 이상 '의원직 제명 찬성'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모독한 국회의원 제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절반은 강한 찬성 의사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을 제외한 야 3당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북한군 개입설'에 동조한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의 제명을 추진키로 했다.

13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2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당 3인방에 대한 국회 제명에 '찬성한다'는 비율은 64.3%로 조사됐다.

특히 '매우 찬성'은 49.9%에 달했다. '찬성하는 편'은 14.4%였다.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모독·폄훼한 의원에 대한 국민 정서가 극에 달했음을 보여주는 '객관적 지표'인 셈이다.

▲무역담판 합의 앞두고 궁지 몰리는 中경제

물가와 수·출입 등 중국 경제 지표의 추가 악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나팔수 역할을 해 온 관영 매체들도 위기를 자인하는 모습이다.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더욱 궁지에 몰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13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1.7~1.8%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신화통신은 "오는 15일에 1월 CPI와 생산자물가(PPI) 상승률이 발표된다"며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수치가 예상되며 이른 시일 내에 반등도 어렵다"고 진단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경우 지난해 12월 1.9%를 기록한 뒤 추가 하락하는 셈이다. 중국은 특정 상품군의 가격 하락을 주된 요인으로 보고 있다.

▲中 시진핑 주석 므누신 장관 만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5일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날 예정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12일 중국에 도착한 므누신 장관과 라이하이저 대표는 14일부터 이틀간 류허 중국 부총리와 고위급 무역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시 주석과 미국 대표단이 만나는 날짜는 소식통마다 다소 다르지만, 15일을 전후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번 주말에는 미국 대표단을 위한 만찬도 예정돼 있다.

▲극한직업 관객수 1300만명 돌파했는데 기업은행이 웃는 이유는?

영화 '극한직업'이 21일째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면서 남몰래 웃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IBK기업은행이다.

'극한직업'은 기업은행이 투자를 이끈 영화로 12일 기준 관객수 1300만명을 넘어섰다. '극한직업'의 손익분기점은 247만명으로 벌써 관객수가 손익분기점의 5배를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극한직업'의 누적매출액은 10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기업은행은 '극한직업'에 직접투자 7억원, 간접투자 9000만원 등 총 7억9000만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극한직업'의 성공으로 기업은행은 약 120억원의 투자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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