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계 별 졌다” 의료계‧정부 잇달아 윤한덕 센터장 빈소 조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황재희 기자
입력 2019-02-07 17: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등 조문 행렬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장 빈소 [사진=연합뉴스 ]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장이 설 연휴 근무 중 사망한 소식이 알려지자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응급의료를 위해 헌신을 다한 윤 센터장을 위로하기 위해 의료계와 정부 등 관계자들이 잇달아 빈소를 찾고 있다.

함께 호흡을 맞췄던 동료의사들은 7일 오전부터 빈소를 찾아 조문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등 의협 집행부도 7일 오후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을 방문했다. 최 회장은 윤 센터장의 명복을 기원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최 회장은 “가족과 주말 내내 연락이 되지 않아도 마치 일상인 것처럼 아무도 걱정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더욱 가슴 아프다”며 “이는 평소 윤 센터장이 얼마나 환자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진료하고 일에 몰두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저녁7시쯤 윤 센터장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후 5시 47분 기차를 타고 이동키로 했다”며 “이미 복지부 응급의료과 관련 실무자들은 빈소를 찾아 조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센터장은 4일 오후 6시쯤 응급의료센터장 사무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7일 부검을 진행했으며, 1차 부검 소견으로는 관상동맥경화로 인한 심장사로 확인됐다. 정확한 결과는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