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올 들어 신흥국 중 한국 주식 가장 많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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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입력 2019-02-0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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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에 집중

[사진=연합뉴스]


올해 1월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신흥국 주식은 한국 주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1월 25일까지 한국 증시에서 24억9600만달러(한화 2조800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기간 다른 주요 신흥국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 규모는 한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작았다. 외국인 투자 규모가 큰 대만과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도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15억600만달러와 8억8300만달러, 7억6300만달러 수준이었다. 인도에서는 외국인이 5억9000만달러어치 순매도했다.

1월 한 달간 외국인이 한국에서 사들인 주식 규모는 36억5700만달러(4조1000억원)였고, 지난해 11월(3억3500만달러)과 12월(1억3600만달러)에 이어 3개월 연속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2016년 7월(36억7700만달러) 이후 30개월만에 최대치다.

올해 들어 외국인 자금이 한국 증시로 몰려든 데는 미중 무역갈등이 완화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고, 하반기 반도체 경기가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실제 외국인들은 최근 반도체주를 집중 매입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각각 2조3249억원어치 8200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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