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일본과 외무장관급 대화 신설...아시안컵에서도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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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9-01-2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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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왼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9일 일본 도쿄 총리 공관에서 상호 협정을 맺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카타르와 일본이 액화천연가스(LNG)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외교를 넘어 경제와 외교·안보 문제를 협의할 수 있는 외무장관급 대화를 신설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29일(이하 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과의 회담을 통해 경제와 외교·안보 분야를 협의할 수 있는 외무장관급 대화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세계 최대의 LNG(액화천연가스) 수출국인 카타르와 에너지 외교 관계를 이어가는 동시에 양국 간 대화 채널을 강화하기 위한 제스처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회담은 양국이 나란히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에 동반 진출한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앞서 일본은 29일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이란을 3-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한국을 1-0으로 물리치고 4강에 오른 카타르는 29일 밤 11시(한국시간) UAE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UAE와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일본과 우승 자리를 놓고 2월 1일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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