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타르 중계에 스카이캐슬 결방...중국 누리꾼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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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19-01-2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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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이란전서 패했는데, 드라마까지 보지 못하자 분노

SKY 캐슬 포스터.[사진= jtbc]


대학 입시를 소재로 한 JTBC 드라마 ‘SKY 캐슬’이 한국과 카타르의 '2019 AFC 아시안컵' 축구 경기 중계로 인해 결방됐다. 이에 많은 중국 누리꾼들이 편성에 불만을 표출했다.

25일 시나위러(新浪娛樂), 봉황위러(鳳凰娛樂) 등 중국 연예 매체는 SKY 캐슬 결방 소식이 중국에 전해지자 중국 포털 사이트 바이두(百度)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에 'SKY캐슬 결방(天空之城停播)'이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는 3시간 만에 34000여 개에 달하는 댓글이 달리며 분노의 목소리가 높이고 있다. 이날 중국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UAE 아시안컵 8강전 이란과 경기에서 0대3으로 패했는데, 한국 축구 경기 중계로 인해 좋아하는 드라마까지 보지 못하자 중국 누리꾼들이 분노한 것.

한국과 카타르전으로 25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 예정이었던 ‘스카이 캐슬’ 19회는 다음 날인 26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며 최종회인 20회는 다음 주 금요일인 2월 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하지만 2월 1일 금요일 역시 '2019 AFC 아시안컵'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기 때문에 마지막 회인 20회 방송일자 역시 장담할 수 없다.

이 소식이 중국에 전해지자 많은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 아시안컵 8강 진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스카이캐슬 방송해주세요", "아시안컵 중계를 왜 하는지 모르겠어", "스카이캐슬 결방 말도 안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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