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보라가 조바른 감독과 결혼 11개월 만에 이혼한 것과 관련 조바른 감독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0일 김보라의 소속사 눈컴퍼니는 "김보라 배우는 신중한 고민 끝에 충분한 대화를 거쳐 상호 합의 하에 원만히 이혼 절차를 진행했다"며 이혼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최근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며 "이와 관련한 무분별한 추측, 자극적인 보도, 허위사실 유포 등은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김보라는 2021년 영화 '괴기맨숀'을 계기로 조바른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이들은 3년 열애 끝에 지난해 6월 5일 결혼식을 올렸으나 11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당시 조바른 감독은 영화 ‘괴기맨숀’ 기자간담회에서 “김보라 배우는 제가 최애하는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뵀을 때부터 좋아한 배우”라며 “제가 잘릴 각오를 하고 시나리오를 던졌는데 해주신다고 하셔서 부모님께 자랑을 했다”며 김보라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1989년생인 조바른 감독은 런던대학교 로열할러웨이대학에서 영화영상학을 전공, 단편 영화 ‘진동’으로 2017년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작품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후 2020년 영화 ‘갱’을 시작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해 2021년 영화 ‘불어라 검풍아’, ‘괴기맨숀’ 등을 연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