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근, 문우람 폭행 이유가 '삭발'?…머리 7차례 때리고도 "악감정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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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1-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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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택근, 문우람한테 맞아 얼굴이 부은 사진 공개

이택근이 지난해 12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문우람 폭행'과 관련된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전 야구선수 문우람이 선배인 이택근(키움히어로즈)에 맞아 얼굴이 부은 사진을 공개하며 형사 고발을 예고했다.

24일 중앙일보는 문우람이 2015년 5월 이택근에게 야구 방망이로 머리를 맞고 얼굴이 부은 모습을 찍은 것이라고 주장한 사진을 공개했다. 중앙일보는 문우람의 얼굴이 정면으로 나와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그의 왼쪽 볼이 크게 부어있다고 설명했다.

문우람은 사진에 대해 “이택근 선배에게 야구 방망이로 머리를 맞고 통증으로 인해 얼굴이 심하게 부었던 모습을 찍을 것”이라며 “폭행을 당한 이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2군에 내려갔고, 2군에서도 얼굴 상태가 심해서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고 병원에 다녔다”고 말했다.

문우람에 따르면 그는 이택근에게 야구 방망이로 7차례 머리를 맞았다. 문우람은 “이택근 선배가 삭발하라고 했는데, 다른 일부 선배가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하지 않았는데 때렸다”며 이택근의 폭행 이유가 ‘삭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택근은 지난해 12월 19일에 열린 한국야구위원회(KBO) 상벌 위원회에서 폭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감정적으로 폭력적으로 때린 것은 아니다”라며 “감정적으로 폭력배처럼 때리거나 악감정으로 때린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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