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의 '안산 제조업체 설 상여금 49%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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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1-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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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상공회의소 조감도.[사진=안산상의 제공]


경기 안산상공회의소(회장 김무연)가 8~18일까지 안산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 휴무계획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3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102개사 중 99개사가 휴무를 실시하되, 94개사(94.9%)가 일괄적 단체 휴무, 5개사(5.1%)가 일부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실시기업 3개사의 경우, 납기준수·생산라인을 멈출 수 없는 시스템상의 문제로 인해 불가피하게 근무를 실시한다.

휴무 일수는 평균 5.1일로 2월 2일부터 2월 6일까지 5일간 실시하는 업체가 79개사(79.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3일간 휴무 업체가 6개사(6.1%), 4일간 및 6일간 휴무 업체가 각 5개사(10.2%), 9~10일 휴무 업체가 4개사(4.0%) 순으로 집계됐다.

상여금 지급 계획에 대해서는 50개사(49.0%)가 지급하는 것으로 응답했으며, 이 중 37개사(74.0%)가 정기상여금, 13개사(26.0%)가 특별상여금 형태로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급 금액은 기본급 대비 50% 이상 100% 미만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30.0%로 가장 많았고, 일정액 지급 계획이 있는 업체가 28.0%, 기본급 대비 50% 미만 지급 업체가 24.0%, 100% 이상 지급 업체가 18.0%로 조사됐다.

설 명절을 앞두고 느끼는 체감경기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5.5%가 ‘매우 악화’(27.5%) 또는 ‘다소 악화’(48.0%)로 응답했다. 또  경영애로에 대해서는 ‘최저임금 등 고용노동환경 변화’(39.0%), ‘판매부진’(32.4%), ‘인력난’(11.8%), ‘관련 규제법안’(9.6%), ‘자금난’(4.4%)’,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1.5%), ‘기타’(1.5%)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신규 채용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있다’(43.1%), ‘없다’(33.3%), ‘불확실’(23.5%) 순으로 집계됐으며, 채용 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매출 감소’(37.5%)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상승’(31.3%), ‘국내외 경제상황 악화’(25.0%)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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