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청와대 국민청원…'그랜드캐년 추락사고'·'윾튜브 처벌'·'손혜원vs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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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1-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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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종 사건·사고·의혹에 '청와대 국민청원' 실검에 등장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23일 오후 ‘청와대 국민청원’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상위권에 등장했다.

최근 ‘조재범 전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 처벌’, ‘암사역 칼부림’, ‘체육계 미투’ 등 각종 사회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은 해당 사건에 대한 국민의 청원으로 도배됐었다. 그러나 이날처럼 실시간 검색에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한 것은 드문 일이다.

오후 3시 50분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은 네이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11~15위 사이를 오가고 있다.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이 이례적으로 실시간 검색에 등장한 것은 ‘그랜드캐년 추락사고’, ‘세월호·천안함 비하 윾튜브 과거 고백’, ‘SBS의 손혜원 의원(무소속)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보도에 대한 손 의원의 기자회견’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에 발생한 한국 유학생의 그랜드캐니언(그랜드캐년) 추락사고와 관련된 청원이 다수 등장했다. 수억의 병원비와 이송비 그리고 여행사와의 법적 문제에 휩싸여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20대 청년을 도와주자는 청원과 개인의 일에 왜 세금을 써야 하냐는 반대 청원이 나왔다.

일베논란 등 자신의 과거를 고백한 유튜버 ‘윾튜브’와 관련해서는 ‘강력 처벌’을 요청하는 청원이 나왔다.

유튜버 윾튜브는 천안함과 세월호 피해자들에게 비하 발언을 한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며 누리꾼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윾튜브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나의 인생’이라는 영상을 올리며 “과거 활동 내용이 부끄럽다. 죄송스러운 부분도 있고 스스로에게 부끄럽기도 하다”고 사과했다. 그럼에도 시민들은 “천안함 장병과 세월호 피해자들을 모욕한 윾튜브를 강력히 처벌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자신을 둘러싼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한 손혜원 의원과 최초로 손 의원의 투기 의혹을 제기한 SBS에 대한 청원도 다수 올라와 있다. 일부 청원인들은 이번 의혹과 관련해 손 의원을 강력히 처벌하고 처절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일부는 손 의원의 결백을 주장하며 증거 없이 손 의원을 투기꾼으로 몬 SBS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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