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 사상 최고 이적료' 에밀리아노 살라 탄 비행기 실종…경찰 "생존 가능성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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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1-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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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라가 탄 경비행기는 '파이퍼 말리부', 2명만 탑승 가능

[사진=카디프 시티 인스타그램]


프리미어리그(PL) 카디프 시티로 이적한 에밀리아노 살라가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이동하던 중 실종됐고, 그의 생존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BBC 등 현지 언론들은 “최근 카디프 시티로 이적한 에밀리아노 살라가 탄 경비행기가 영국과 프랑스의 사이 도버해협에서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살라가 탄 경비행기는 ‘파이퍼 말리부’로 2명만 탑승할 수 있다. 현지 경찰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비행기가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 있는 올더이 섬 근처에서 사라졌다. 올더니 섬의 해안경비대는 곧바로 헬리콥터를 보내 인근 지역을 수색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현지 기상상태가 좋지 않아 수색이 잠시 중단됐다. 기상상태가 좋아진 뒤 수색은 계속됐다.

현지 언론이 공개한 경찰 발표서에는 “15시간 동안 수색에 영국과 프랑스, 많은 섬의 관계자, 항공기, 선박 등이 사용됐다”며 “다수의 잔해물을 발견했지만, 실종된 경비행기의 것이라고 확정 지을 수는 없다”고 담겼다.

이어 “비행기 탑승자들에게 온 신호를 찾지 못했다. 만약 이들이 바다에 착륙했다면, 현재 상황에서는 불행히도 생존 가능성이 탔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일 카디프 시티는 프랑스 리그1의 FC 낭트에서 활약하던 살라를 이적료 1600만 유로(약 204억원)을 주고 영입했다. 당시 살라는 카디프 시티 역사상 가장 비싼 영입으로 화제가 됐었다.

카디프 시티는 프랑스 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살라의 영입으로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현재 카디프 시티는 PL 18위로 강등 위기에 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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