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투기 의혹 손혜원 기자회견, "너무 뻔뻔하네" vs "당당하다,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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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1-2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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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혜원 "투기 사실이라면 의원직을 내려놓겠다"

[사진=연합뉴스]


목포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강경 의사를 밝히자 누리꾼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손혜원씨.. 그럼 당신이 알고 있는 투기는 어떤 걸 말하는 건가요? 당신이 한 일 들이 투기가 아니라면 법으로 정의하고 있는 투기라는 단어는 다시 정의되어야 합니다. 물론 당신이 한 짓이 투기가 아니어야 하는 정치인들도 엄청나게 많겠지만...(sk***)" "진짜 손혜원 믿는 사람들 정신 차려라(st***)" "기자회견 보니 손혜원 반성은 모르고 교만하네. 자신의 생각이 무조건 옳다는 식으로 국민을 가르치려고 하네. 국민을 우습게 보는 거지. 기가 막혀(pa***)" 등 댓글로 비난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손혜원 의원님 진정 투기 목적이 아니라면 끝까지 싸워 이기셔요(sy***)" "역시 손혜원이다. 지은 죄가 없으니 당당하네. 허위 추측성 보도한 기자들 다 처벌하고, 기사만 나오면 그대로 믿는 아니 믿고 싶어 하는 댓글러들에게 경종을 울려주시길~(in***)" "손혜원의 강단에 박수를 보낸다. SBS 짜증 나서 다른 프로도 보기 싫다(cs***)" "손혜원 의원의 진정성이 느껴집니다. 힘내세요(sh***)" 등 댓글로 응원하기도 했다.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손혜원 의원은 "국민을 의미 없는 소모전 속으로 몰아갈 수 없다. 당적을 내려놓겠다. 검찰 조사를 통해 그런 사실(목포 부동산 투기)이 밝혀진다면 그 자리에서 저는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혹을 최초 보도한 SBS에 대해 손 의원은 "SBS가 저 한 사람을 죽이려 하는데, 그 이유를 도대체 알 수 없다. 그래서 SBS를 고발하려고 한다.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그리고 제가 걸 수 있는 이유를 다 걸겠다"며 "국회의원 직위를 모두 걸고 개인 명예를 위해 고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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