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러시아 우랄 고속철도사업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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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일 기자
입력 2019-01-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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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철도공단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우랄고속철도사업 예비타당성조사에 나선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7일 러시아 우랄 고속철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랄고속철도사업은 러시아 모스크바와 중국 베이징 노선 중 첼랴빈스크에서 예카테린부르크까지 218km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앞서 러시아 첼랴빈스크주(州)는 대한민국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에 한국기업의 참여의향을 문의했다.

이후 국토교통부의 해외건설시장 개척지원사업으로 적극 추진됐고 철도공단과 철도협회가 국내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 국내기업들이 사업 참여가능성과 협력조건 등을 검토해왔다.

철도공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 철도기술이 동토(凍土)구간에서도 적용가능한지 여부와 러시아 철도의 제반사항 분석 및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 실현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국내 중·소 엔지니어링사와 동반 수행으로 , 영하 40도 이상 내려가는 혹한의 환경에서 철도설계 및 건설에 대한 기술축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공단측은 설명했다.

김상균 이사장은 “해외 철도시장에 국내 기업들과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실현을 위해 중국, 몽골, 러시아 철도관계자들과 적극 교류해 대륙철도 연계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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