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대한항공 외국인 19일 연속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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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9-01-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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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외국인투자자가 대한항공 주식을 19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19거래일 동안 대한항공 주식 396억2200만원어치를 사들였다. 이 기간 외국인이 매도우위를 기록한 날은 없고, 주가는 7.3%가량 올랐다.

하나금융투자 자료를 보면 대한항공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1.3% 감소한 852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예상 매출액은 5.6% 증가한 3조2800억원이다.

인건비와 정비비, 광고집행비 등 일회성 비용이 늘어나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실적 개선세가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JV) 효과로 미주 노선 추가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지난해에는 2017년과 올해 통상임금에 대한 비용처리가 모두 반영되며 인건비 축소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하나금융투자는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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