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어선전복, 선장 사망·2명 의식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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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9-01-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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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 캡처]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시어선 전복사고로 선장 최모씨(57)가 숨졌다.

11일 오전 4시57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80km 해상에서 9.77톤급 낚시어선 무적호가 전복됐다. 이 어선에는 14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에 나선 통영해경은 현재까지 승선 인원 14명 중 12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사람 중 3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헬기로 긴급 후송됐다. 2명은 아직 실종상태다.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14척, 해경 항공기 4대 등을 동원해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해경은 전복된 낚시어선이 지난 10일 오후 1시 25분쯤 전남 여수시 국동항에서 출항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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